소유권 분쟁 ‘달마사’ 또 신도들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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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연심 작성일20-03-11 05:09 조회4,419회 댓글0건본문
▶ 진입시도 2시간 충돌

LA 달마사 건물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진난슌(오른쪽에서 두번째) 씨가 9일 사찰 경내로 들어와 부속건물인 ‘요사채’ 진입을 시도하자 달마사 측 관계자들이 이를 막아서고 있다. [박상혁 기자]
달마사 건물 소유권을 주장하는 진난슌(한국명 김남순)씨와 진씨를 지지하는 신도들은 9일 오전 사설 경호원을 대동하고 달마사 부속 건물인 요사체로 강제 진입을 시도했다.
그러자, 이 사찰측 스님들과 신도들이 진 씨 일행을 막아서면서 2시간 가까이 대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대치 과정에서 양측 신도들은 거칠게 언쟁을 벌였고, 결국 양측 변호사들로부터 달마사 사찰 소유권에 대한 법적 설명을 듣고서야 소동이 마무리됐다.
이날 사찰 진입을 시도했던 진 씨 일행은 “현 주지인 정범 스님과 달마사 측이 법원의 판결에 불복하고 달마사 건물 일부인 요사채(스님들이나 사찰 관계자들이 생활하는 방)에 들어가는 것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달마사 스님들과 일부 신도들은 “진 씨가 법원의 판결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며 진 씨 일행의 요사체 출입을 막았다.
진 씨 측은 법원 판결을 근거로 자신이 요사채를 포함한 달마사 경내 모든 곳을 출입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달마사 측은 항소심이 1심 판결의 효력을 정지하고, 파기환송 조치를 내려 진 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200310/1300258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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