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달마사 주지 정범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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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6-23 17:10 조회3,488회 댓글0건본문
山色文殊眼(산색문수안이라) 水聲觀音耳(수성관음이니라)
당송 8대가로 유명한 소동파가 상총 스님을 찾아가 설법을 청하였습니다.
상총 스님은 소동파에게 “그대는 왜 무정설법은 듣지 못하고 유정설법만 들으려 하는가”하고 물었습니다. 소동파는 그 말을 화두 삼아 돌아오는 길에 거대한 폭포수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 소리, 폭포수 떨어지는 소리가 설법이라는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사람의 말로 구구절절히 설명하는 유정설법만이 아니고 마음이 비워지고 확 트여서 듣는 대자연의소리가 들릴 때 안목이 열린다는 뜻입니다.
산소리, 물소리가 모두 무정설법입니다. 산빛이 문수의 안목이고 물소리가 관음의 귀라는 말은 바로 이러한 의미입니다. 어찌 멀리서 법을 찾아 헤메겠습니까?
5월 28일 천일기도 중 6차 백일기도를 입재하면서 새롭게 수행 정진하는 마음이라 각오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특히 백일기도 중에 복짓는 윤달도 들어있고 돌아가신 영가 분들을 위한 백중 49일 기도가 진행될 예정이니 어느 때 보다 깊은 의미로 회향을 맞이할 것입니다.
정범 합장
당송 8대가로 유명한 소동파가 상총 스님을 찾아가 설법을 청하였습니다.
상총 스님은 소동파에게 “그대는 왜 무정설법은 듣지 못하고 유정설법만 들으려 하는가”하고 물었습니다. 소동파는 그 말을 화두 삼아 돌아오는 길에 거대한 폭포수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 소리, 폭포수 떨어지는 소리가 설법이라는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사람의 말로 구구절절히 설명하는 유정설법만이 아니고 마음이 비워지고 확 트여서 듣는 대자연의소리가 들릴 때 안목이 열린다는 뜻입니다.
산소리, 물소리가 모두 무정설법입니다. 산빛이 문수의 안목이고 물소리가 관음의 귀라는 말은 바로 이러한 의미입니다. 어찌 멀리서 법을 찾아 헤메겠습니까?
5월 28일 천일기도 중 6차 백일기도를 입재하면서 새롭게 수행 정진하는 마음이라 각오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특히 백일기도 중에 복짓는 윤달도 들어있고 돌아가신 영가 분들을 위한 백중 49일 기도가 진행될 예정이니 어느 때 보다 깊은 의미로 회향을 맞이할 것입니다.
정범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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