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숭문중의 어른들로부터 달마사 주지 소임을 받고, 달마사가 만공스님의 세계일화를 실천하신 숭산스님의 정신을 살려서 사찰 운영을 하리라 다짐했습니다.

‘처음’의 정신과 아름다움을 간직한 달마사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부하는 절, 뿌리를 잊지 않는 함께하는 공동체를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그 결과 불교기본교리 강좌를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고, 대한불교조계종 미중서부교구설립 추진위를 조직하여 움직인 결과 종단의 해외특별교구법이 해외에서 포교하는 사찰의 현실에 맞는 개정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은 달마사의 법적 분쟁입니다. 하지만 달마사대책위원회가 구성되어 문제를 해결하려고 지혜를 모으고 있습니다.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것도, ‘처음’을 잘 지키는 것도 수행입니다. 신도님들의 더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리고, 항상 응원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